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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출신,'손흥민 빼는 건 미친 짓'이라는 콘테 의견에 동조.."선발 짤때 가장 먼저 적는 이름"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5-04 23:57 | 최종수정 2022-05-05 00:02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이 최근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1번픽'일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로빈슨은 4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올시즌 컵포함 4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은 손흥민을 평가했다.

로빈슨은 지난 1일 레스터시티전에서 멀티골을 뽑은 손흥민에 대해 "그냥 대단하다. 오랜기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엄지를 들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그의 행동은 모범적이며, 그의 미소는 탈의실을 밝게 비춘다. 호감이 가는 사람이자 훌륭한 축구선수"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전 잉글랜드 NO.1 골키퍼는 "손흥민은 좀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 그가 뿜어내는 에너지 레벨은 믿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아마 최근 (콘테가)가장 먼저 이름을 적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일 것이다. 그는 명백한 탑티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콘테 감독은 지난 3월 17일 손흥민이 다소 부진한 시기에 선발에서 제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흥민을 뺄 정도로 미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했고, 손흥민은 그 인터뷰 이후 8골을 몰아치며 신뢰에 보답했다.

레스터전을 통해 한국인 유럽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7일 리버풀 원정을 떠나 경력 최초 20골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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