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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계륵' 베일 오사수나 원정명단서 아웃, 이름 올랐다 빠진 정황 포착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21:12 | 최종수정 2022-04-20 21:12


사진캡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계륵' 가레스 베일(33·레알 마드리드)이 오사수나 원정명단에 포함됐다가 제외된 정황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오스수나와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헌데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는 베일이 원정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트위터를 통해 베일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스쿼드에 있던 베일이 원정경기를 앞두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이 게시물을 공유한 지 몇 초 만에 삭제됐다. 팬들이 머리를 긁적거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몇 분 뒤 구단은 결장 이유를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간단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은 오사수나전에 결장한다(He's not available for tonight's match against Osasuna. Gareth Bale is not available for Real Madrid's LaLiga matchday 33 game this evening against Osasuna at El Sadar)'고 밝혔다.

구단은 베일 게시물 업데이트를 삭제한 뒤 선수단이 오사수나 원정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상을 올렸다.

부상은 아니다. 베일은 지난 10일 헤타페전에서 후반 29분 교체투입됐다. 이후에도 13일 첼시와의 유럽챔피언스리드 8강 2차전, 세비야 원정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출전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베일의 결장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는 최근 찾을 수 있다. 세비야 원정에서 승리한 뒤 라커룸에서 환희에 휩싸인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멀뚱하게 서 있는 모습이 구단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토니 크루스, 다비드 알바,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 동료들이 웃통을 벗어젖힌 채 벤제마에게 축하를 건네고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환호하고 박수치고 춤추며 기쁨을 만끽하는 분위기에서 베일은 무심하게 먼곳을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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