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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계륵' 가레스 베일(33·레알 마드리드)이 오사수나 원정명단에 포함됐다가 제외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어 '구단이 게시물을 공유한 지 몇 초 만에 삭제됐다. 팬들이 머리를 긁적거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몇 분 뒤 구단은 결장 이유를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간단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은 오사수나전에 결장한다(He's not available for tonight's match against Osasuna. Gareth Bale is not available for Real Madrid's LaLiga matchday 33 game this evening against Osasuna at El Sadar)'고 밝혔다.
부상은 아니다. 베일은 지난 10일 헤타페전에서 후반 29분 교체투입됐다. 이후에도 13일 첼시와의 유럽챔피언스리드 8강 2차전, 세비야 원정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출전기회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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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루스, 다비드 알바,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 동료들이 웃통을 벗어젖힌 채 벤제마에게 축하를 건네고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환호하고 박수치고 춤추며 기쁨을 만끽하는 분위기에서 베일은 무심하게 먼곳을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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