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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甲' SON, 이적료 100만파운드당 '0.77골'…살라보다 위↑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10:14 | 최종수정 2022-04-20 11:23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적료 대비 득점 기록을 살피면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놀라운 가성비를 뽐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료 2200만파운드(현재환율 기준 약 355억원)에 이적해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을 몰아넣었다.

이적료 100만파운드(약 16억원)당 0.77골이다.

현시점 득점순위 상위 20명을 대상으로 한 'EPL 포워드 가치 평가' 순위에서 11번째에 해당한다.

상위 20명 중 유스 출신 4명(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 메이슨 마운트, 해리 케인)과 자유계약 신분 1명(티무 푸키)을 빼면 손흥민보다 더 나은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는 선수들은 5명 뿐이다.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이적료 100만파운드 당 득점이 10.0골(올시즌 10골/이적료 100만파운드)로 '가성비 끝판왕'으로 군림하고 있고, 윌프레드 자하(팰리스)가 3.2골(11골/340만파운드), 에마누엘 데니스(왓포드)가 2.77골(10골/360만파운드),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2.4골(12골/500만파운드)로 그 뒤를 이었다.

올시즌에만 두 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는 0.86골(15골/1290만파운드)로 손흥민보다 한 계단 앞서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맨유로 12년만에 복귀했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0.54골(20골/3690만파운드)로 전체 12위에 랭크했다. 들인 이적료 대비 득점이 손흥민보단 떨어진다. 이 기록은 20일에 열린 리버풀-맨유전 이전 기준이다. 살라는 맨유전에서 2골을 추가해 22골을 기록 중이다.
EPA연합뉴스
◇21~22시즌 EPL 득점 순위(4월 19일 기준)


순위=이름=소속팀=득점수=이적료 100만파운드당 득점

1=모하메드 살라=리버풀=20골=0.54골

2=손흥민=토트넘=17골=0.77골

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15골=0.86골

3=디오고 조타=리버풀=15골=0.36골

5=사디오 마네=리버풀=14골=0.38골

6=해리 케인=토트넘=12골=*유스

6=이반 토니=브렌트포드=12골=2.4골

8=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11골=0.2골

8=윌프레드 자하=팰리스=11골=3.2골

10=에마누엘 데니스=왓포드=10골=2.77골

10=하피냐=리즈=10골=0.58골

10=리야드 마레즈=맨시티=10골=0.16골

10=메이슨 마운트=첼시=10골=*유스

10=티무 푸키=노리치=10골=*자유계약

10=라힘 스털링=맨시티=10골=0.2골

10=제이미 바디=레스터=10골=10.0골

17=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9골=0.19골

17=제로드 보웬=웨스트햄=9골=0.5골

17=부카요 사카=아스널=9골=*유스

17=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널=9골=*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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