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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살라 21~22호골! 17골의 손흥민과 5골차로 벌리며 득점 1위 질주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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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손흥민(토트넘)과의 골수를 5개로 벌렸다.

리버풀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4대0으로 대승했다. 살라가 펄펄 날았다. 살라는 4-3-3 전형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5분 리버풀이 첫 골을 만들었다. 완벽한 팀 골이었다.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진행했다. 최후방부터 시작해 볼을 잘게 썰어나갔다. 살라가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뒤로 패스한 뒤 그대로 뒷공간으로 뛰어들었다. 볼은 헨더슨을 거쳐 마네에게 향했다. 마네는 그대로 뒷공간으로 뛰어들고 있는 살라에게 패스했다. 맨유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살라는 욕심내지 않고 다시 크로스, 디아스의 첫 골을 만들어냈다. 살라의 쇄도 여기에 맞춘 팀원들의 패스워크가 빛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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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두번째 골이자 이날 경기 살라의 첫 골도 멋졌다. 중원에서 역시 패스가 이어지며 맨유 수비진을 흔들었다. 마네가 볼을 잡을 때 살라는 달롯과 매과이어 사이로 침투했다. 마네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살라가 잡고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21호골이었다.

3-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살라는 한 골을 더 넣었다. 이번에도 침투 타이밍이 좋았다. 조타가 맨유의 볼을 낚아챘다. 그러자 살라가 달려들었다. 그대로 슈팅, 다시 골을 만들어냈다. 살라의 리그 22호골이었다.

결국 살라는 2골을 넣었다. 리그 득점랭킹 2위인 손흥민(17골)과의 골격차를 5골로 벌렸다. 살라가 득점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동시에 리버풀의 선두 등극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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