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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1억파운드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맨시티)는 '축구 양말'만 봐도 알 수 있다. 절반만 올리기 때문이다.
애스턴빌라 유스 출신인 그릴리쉬는 "14~15세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세탁할 때 양말이 줄어들곤 했다. 훈련할 때 양말이 너무 작아서 종아리 위로 신을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훈련 때 종아리 아래로 양말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즌에 정말 잘 했다. 좋은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습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렇다보니 그릴리쉬의 두꺼운 종아리는 늘 화제다. '과시용'이라는 비판도 있다.
그릴리쉬는 14일(한국시각) 원정에서 열린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결장했다. 맨시티는 합계 1대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릴리쉬는 '몸값'을 못한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번 그릴리쉬를 옹호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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