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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가와사키는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
홍 감독은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부터 ACL 시작이다. 우리는 PO를 거쳐서 본선에 합류했다. 우리 팀은 ACL에 대한 경험이 아주 많다. 그 경험을 잘 살려서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물론 아직 모든 게 완벽하게 돼 있지 않다. 날씨, 잔디 등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울산은 최근 5년 동안 가와사키를 상대로 5경기 무패(3승2무)를 기록했다. 2018년 조별리그에서 1승1무, 2019년에도 1승1무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지난해 9월 14일 홈에서 열린 16강 단판전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덕에 3-2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는 좋다. 울산은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유일한 무패(7승2무)팀이다.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지난해 가와사키와 16강에서 만났다. 매우 좋은 팀이다.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도 우리가 PK(승부차기)로 승리했다. 두 팀 다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예선에서 가와사키는 어느 팀보다 강하다.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홍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현우도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왔다. 다가올 첫 경기부터 굉장히 설렌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 경기 자신감은 항상 있다. 가와사키는 분명 좋은 팀이지만 그때도 분석을 굉장히 많이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도 충분한 분석을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신감으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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