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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로 활동 중인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스피드 업'을 외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첫 번째 변화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오프사이드 자동 판정 시스템이다. 벵거는 지난 9일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판정을 내리는 동안 우리는 70초, 때로는 1분20초까지 기다려야 한다. 많은 득점이 취소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된 자동화 기술로 판정을 내려 오심을 줄일 뿐만 아니라 판정 시간 단축으로 실제경기시간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벵거는 혁신적인 규칙 개정을 준비 중이다. '스로인' 대신 '킥'이다. 공이 사이드라인에 아웃되면 5초 안에 손으로 던지는 '스로인' 대신 공을 땅에 놓고 차는 '킥'을 허용하는 것이 경기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다만 넘어야 할 산이 높다. 축구 규칙과 경기방식을 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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