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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이 자랑하는 'MNM 트리오'의 맏형 리오넬 메시(35)가 '파트너' 네이마르(30)와 킬리안 음바페(24)가 빛날 수 있게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골잡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메시가 후방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더 빛날 수 있게 의도적으로 서포트에 힘쓴다는 인상을 줬다.
메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러한 '롤'을 수행했다. 지난해 11월말 생테티엔전에서 '시즌 1호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통계업체 '옵타'는 분석을 시작한 2006~2007시즌 이래 메시가 단일시즌 도움 해트트릭을 두 번 이상 기록한 첫번째 선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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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이제야 메시, 네이마르와의 호흡이 맞아가는 게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PSG는 앞서 레알마드리드에 패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메시는 클레르몽 풋전을 통해 두자릿수 도움(10개)을 올렸다. 음바페(13개), 벵자맹 부리고드(스타드렌/11개)에 이은 도움 랭킹 3위다. 현재 기세와 음바페, 네이마르의 득점력을 감안하면 도움왕도 가능하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 시절이던 2019~2020시즌 도움 21개로 라리가 도움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15~2016시즌,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도 도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와 함께 할 때 도움수가 많았다. PSG에선 음바페,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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