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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지금은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2000년대 잉글랜드는 두 명의 걸출한 미드필더를 보유했다.
올 시즌 EPL 최고 공격수임을 재입증하고 있는 해리 케인은 9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곤란한 질문을 받았다.
'만약 램파드와 제라드 중 한 명과 팀동료로 뛰고 싶다면, 누굴 택하겠냐'는 질문이었다.
고심하던 케인은 '두 명 모두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굳이 한 명을 택한다고 한다면 램파드를 택하겠다. 미드필더로서 그의 골 결정력은 정말 놀라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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