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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가 무너졌다. 첼시를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었따. 에릭센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복귀골을 신고했다.
에릭센은 EPL에서도 한을 풀었다. 그는 지난달 27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지난해 6월 12일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쓰러진 후 287일 만에 덴마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출전했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후 2분 만에 복귀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사흘 뒤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렀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1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3대0 완승을 견인했다.
에릭센이 EPL에서 골을 터트린 것은 토트넘 시절인 2019년 12월 28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2년 3개월여 만이다. 에릭센은 '기적의 아이콘'이다. 그는 한계없는 골 행진으로 전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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