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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벤투호가 최고의 마무리를 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승률이 가장 높았던 건 1998년 프랑스 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때의 75%. 차범근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당시 대표팀은 8전 6승1무1패를 기록했다.
벤투호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릴 UAE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80%의 승률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과 권창훈(김천)이 위치하는 가운데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알사드)이 출격한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김태환(울산)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UAE전은 A조 1위가 걸렸다. 한국은 지난 24일 이란을 2대0으로 꺾고 조 1위를 탈환했다. 한국은 7승2무(승점 23)를 기록 중이다. 특히 한국은 2006년 이후 UAE에 6전 전승으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총 상대전적에서도 13승5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이스' 손흥민도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 개인 통산 최다골을 겨냥하고 있다.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4골을 넣었고, 이미 2014년 브라질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 최종예선에서도 각각 1골씩 득점해 모두 6골을 기록 중이다. 이근호(대구FC)와 함께 공동 2위.
한국 선수 중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 개인 통산 득점 1위는 최용수(현 강원FC 감독)다. 최용수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최종예선에서 8경기 7골을 몰아쳐 이 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손흥민이 오는 29일 UAE와의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1골을 더 넣으면 최용수와 공동 1위가 된다. 2골 이상 득점포를 가동할 경우 단독 1위에 올라선다.
손흥민은 최종예선 뿐만 아니라 월드컵 예선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통산 15골로 역대 모든 한국 선수들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2골을 기록한 박주영(울산 현대)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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