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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몰아넣는 화끈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요즘 표현을 빌리자면 골로 혼쭐을 내준다는 식의 '골쭐냈다'고 표현해도 될 법한 전반이었다.
첫 골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13분 한국의 코너킥을 인도네시아 키퍼가 부정확하게 쳐내자 강성진이 그대로 왼발로 골문에 차 넣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분 뒤 정종훈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하다 중거리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인도네시아를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이른 시간에 3골을 허용하자 곧바로 전반 19분에 골키퍼를 교체했다. 인도네시아도 투지를 되살렸다. 전반 43분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르셀리노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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