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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 예선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토마 카오루(25·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행보를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미토마는 지난해 10월 해트트릭을 계기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시즌 19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브라이턴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5일 호주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9차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투입해 멀티골을 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일본에 월드컵 티켓을 안기는 '구세주'이자 '차세대 에이스'로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또 다른 지역지인 '서섹스 월드'는 25일 다음시즌 브라이턴의 예상 베스트일레븐을 예측했는데, 여기에 미토마를 포함했다. 미토마와 마찬가지로 위니옹 SG에서 임대 생활 중인 독일 공격수 데니즈 운다프, 에콰도르 신성 제레미 사르미엔토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매체는 대표팀 내에서도 미토마의 입지가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호주전에서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문전 앞에서 수차례 득점 찬스를 놓친 점을 언급하며 미토마가 미나미노를 넘어 왼쪽 윙어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전망했다. 그 정도로 미토마의 '충격의 5분'이 주는 임팩트가 컸다. 미토마 본인도 "주전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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