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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34·파리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가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두 선수가 2년 연속 8강 이상을 밟지 못한 건 2004~2005년 이후 17년만이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진 적어도 한 명은 8강 이상에 진출했다. 2007년부터 2009년, 2011년부터 2019년까진 두 선수 모두 8강 이상을 밟았다.
호날두는 맨유와 레알마드리드에서 총 5차례 빅이어를 들었고,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번 우승했다. 메시의 마지막 우승은 2015년, 호날두의 마지막 우승은 2018년이다.
도합 9번이나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 본 메시와 호날두의 이른 퇴장에 '메날두의 시대가 끝난 것 아니냐'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통계업체 '스쿼카'는 두 선수의 8강 진출 역사를 소개한 게시글 하단에 "끝?"이라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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