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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축구협회, 국제무대 퇴출 부당! FIFA와 UEFA, CAS에 제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3-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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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러시아 축구협회가 자신들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을 국제 스포츠 재판소(CAS)에 항소했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3일 성명을 통해 'FIFA와 UEFA에게 카라트 월드컵 예선을 포함해 남녀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 참가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IFA와 UEFA는 국제축구 무대에서 러시아를 퇴출시키리고 결정한 바 있다.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3월 말 열리는 폴란드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 이미 탈락처리 됐다. 또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역시 RB 라이프치히와의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치르지 못하고 퇴출처리 됐다.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계 주민들을 지키고,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등 두 공화국을 보호한다는 명복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민간인들까지 피해를 보면서 러시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극에 달하고 있다.

러시아를 향한 징계는 축구계 뿐만이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럼림픽위원회(IPC)는 종목별 국제연맹에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 금지를 권고했다.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원(F1)은 올 시즌 F1 월드 챔피언십의 러시아 그랑프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아이스하키와 럭비, 빙상에서도 퇴출당했다. 육상, 스키, 배드민턴 등의 종목도 '러시아 퇴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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