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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클럽 마요르카 소속의 한일 듀오 이강인과 구보 타케후사가 따로 슈팅훈련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강인과 구보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대각선 45도 각도에서 커트인 후 골문 좌측 구석을 노린 왼발 감아차기 슛을 번갈아 시도했다. 골키퍼와 수비수(코치)까지 세워놔 실전을 방불케했다.
이강인과 구보의 날카로운 슛이 골망에 꽂힐 때면 주변에선 탄성이 터졌다.
둘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지만, 영상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전해졌다.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스타를 앞세운 단순한 '유튜브용'이 아닌 슈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지난달 26일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수차례 찬스를 놓치며 0대1로 패했다. 25경기에서 경기당 1골에 못 미치는 23골(전체 18위)에 그치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팬들은 "둘 다 잘 찬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강인과 구보는 리그에서 1골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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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오는 3일 홈에서 강호 레알소시에다드를 상대한다.
이강인은 지난 1월 2일 바르셀로나전 이후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 4경기 연속 교체로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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