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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탈' 대구 홍 철, 발목 전문 병원에서 재검사 예정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3-01 00:51 | 최종수정 2022-03-01 06:27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에 비상이 걸렸다. 부상으로 실려나간 홍 철(32)의 발목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 철은 지난달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초반부터 삐걱였다. 그는 전반 10분 최철순(전북)을 막는 과정에서 왼발목을 부상했다. 홍 철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급히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홍 철은 다행이도 다시 일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홍 철은 전반 27분 또 한 번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홍 철은 들것에 실려 교체 아웃됐다.

경기 뒤 가마 대구 감독(브라질)은 "홍 철은 발목을 접질린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 철은 하루 뒤인 2월 28일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대구 관계자는 "부상으로 이탈한 홍 철은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왼발목 부상이다. 발목이 꺾여서 바깥쪽 인대가 좋지 않은 상태다. 발목 전문 병원에서 다시 체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는 개막 후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2일 김천 상무와 격돌한다. 김천은 국가대표 라인업을 앞세워 개막 무패(1승1무)를 달리고 있다. 승리가 간절한 대구는 홍 철의 부상 상태에 촉각을 곤두 세울 수밖에 없다.

한편, 홍 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를 떠나 대구에 합류했다. 그는 대구 이적 직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다녀왔다. 코로나19 변수까지 묶여 팀에 뒤늦게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개막전에 이어 2연속 선발로 출격하며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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