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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낭비'일 뿐이라고 영국 언론이 비판했다.
호날두는 27일 왓포드와 경기서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하나도 살리지 못했다. 맨유는 약체 왓포드와 0대0 무승부에 그쳤다. 4위 사수가 위태롭다.
전반전에 호날두는 한 차례 왓포드의 골망을 가르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였다. 더 선은 이 장면을 꼬집었다.
이어 '호날두가 전성기였다면 이런 기회를 놓쳤을 리 없다. 이는 호날두의 시대가 끝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해리 케인이었다면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것'이라 덧붙였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케인뿐만 아니라 엘링 홀란드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9골과 6골, 총 15골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이와 같이 경기력 비판에 시달린다.
영국 '미러'는 맨유가 젊은 선수를 키우고 발전하려면 호날두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러는 '호날두는 압박에 참여하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짜증을 내는 모습을 자주 노출한다. 주장 해리 맥과이어와 권력 투쟁 문제도 일으켰다'고 했다.
리버풀 레전드 출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 또한 호날두가 맨유에 피해를 줄 뿐이라 진단했다.
캐러거는 "2006년 루드 반니스텔루이도 엄청난 골을 넣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를 이적시켰다. 스트라이커가 개인적인 골 욕심을 부리면 팀을 망친다고 봤던 것이다"라며 호날두를 저격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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