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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무엇이든 우승을 하기 전까지는 위대한 선수가 아니다."
월드클래스로 불리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맨유에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이 많은데 성적이 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우승이 없는 선수들이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스콜스는 맨유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엘랑가 등 어린 유망주들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스콜스는 "우리는 무엇이든 승리할 수 있는 잠재력, 큰 무대에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아직 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승 가뭄에 시달리기는 맨유도 마찬가지다. 1990~2000년대 프리미어리그 맹주였던 맨유는 최근 무관의 연속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2012~2013시즌이 마지막이다. 거의 10년이 됐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07~2008시즌이 마지막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없다.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7년 유로파리그다.
맨유 전성기를 이끈 센터백이었던 리오 퍼디난드도 맨유의 스쿼드가 빈약하다고 평가했다. 퍼디난드는 "교체 자원까지 매 경기 13~14명이 필요한데 맨유는 그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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