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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아스널에서 사실상 쫓겨난 가봉 국가대표 공격수 오바메양(33·FC바르셀로나)이 스페인 이적 이후 첫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오바메양은 발렌시아 킬러로 통한다. 2019년 아스널 선수 시절, 유로파리그에서 만났던 발렌시아 상대로 2경기에서 총 4골을 몰아친 적도 있었다. 당시에도 발렌시아 홈 구장 메스타야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아스널과 계약을 종료했다. 아스널 사령탑 아르테타 감독과 관계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오바메양이 구단 규정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자 주장 역할을 박탈했다. 아스널과 오바메양은 상의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FA로 풀린 오바메양은 바로 바르셀로나행을 결정했다.
오바메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트트릭의 기쁨을 전했다. 그는 "할 수 있어, 첫 라리가 선발, 첫 해트트릭, 환상적이다. 위대한 팀 플레이였다. 도움을 해준 페드리에게 특히 감사하다. 나도 다음에 어시스트해줄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오바메양 팬들은 SNS에서 "불타오르네" 등 찬사를 쏟아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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