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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요, 형"…메시앓이 고백한 프렌키 더 용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2-20 01:50 | 최종수정 2022-02-20 07:43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24)이 '메시앓이'를 고백했다.

네덜란드 출신 더 용은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바르셀로나의 얼굴이었다. 그런 선수가 팀을 떠났을 때, 그것은 모두에게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로도 줄곧 바르셀로나 프로팀에서만 활약한 메시는 지난해 여름 계약만료로 캄누를 떠나 파리로 향했다.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메시와 두 시즌 함께 한 더 용은 "처음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버지, 형과 함께 공항에 있었는데, 메시가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문은 있었지만, 믿을 수 없었다. 충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없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를 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라리가에선 선두 경쟁에서 크게 뒤쳐졌다.

더 용은 "우리는 여전히 메시를 그리워한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에 대해 "메시는 축구의 거의 모든 면에서 최고다. 마무리 훈련을 하든, 포지셔닝 플레이를 하든, 연습경기를 하든, 늘 최고였다. 어떤 칭찬을 해도 부족하지 않다. 팀에 그런 선수가 있다면, 가능한 한 그에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고로 메시가 떠났다면 (새로운 환경에)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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