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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디드에서 우승을 원한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그는 "호날두는 훌륭한 커리어의 말년을 중위권에서 허비할 생각이 없다. 일부 빅클럽이 호날두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접촉을 시도한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더 선은 '킬리안 음바페(PSG)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호날두가 PSG(파리생제르맹)로 가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호날두의 친정 생활은 기대와 달랐다. 호날두는 팀 내 최다득점을 달렸지만 맨유는 중위권에서 허덕였다. 2021년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됐다.
임시 감독으로 호날두와 궁합이 맞지 않는 랄프 랑닉이 왔다. 랑닉은 많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 및 수비 가담 등을 요구했다. 호날두는 벤치를 지키거나 교체되는 경우가 늘었다.
공교롭게 호날두의 경기력도 하락했다. 2022년이 되면서 6경기 연속 무득점 골 가뭄에 빠졌다. 맨유는 FA컵에서 2부리그 미들즈브러를 만나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최하위 번리와 약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연달아 무승부, 4위 싸움에서 멀어졌다. 호날두를 향한 비난 여론이 극에 달했다.
하지만 16일 브라이튼을 상대로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호날두는 후반 6분 선제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2대0 승리에 앞장섰다. 브라이튼은 7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였다. 맨유는 이 승리로 12승 7무 6패 승점 43점을 쌓아 4위로 점프했다.
더 선은 '호날두가 완벽한 해독제를 제공했다'며 반등을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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