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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길론 외모 놀리기' 화기애애…"SON 같은 선수 있어 행복"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2-09 09:37 | 최종수정 2022-02-09 09:40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분위기메이커' 손흥민(토트넘)의 '레길론 놀리기'에 동료들의 웃음보가 터졌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턴전을 앞두고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45분 안방에서 사우스햄턴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실내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이 넥워머로 얼굴까지 가리자 장난기가 발동했다. 손흥민은 얼굴없는 레길론을 향해 "잘 생겼지 않나"라고 운을 뗀 후 "솔직히 이 모습이 훨씬 낫다(To be honest, it´s better like this)"라며 놀렸다. 그리고 레길론의 코를 세차게 비틀어버리자, 동료들의 미소가 쏟아졌다. 둘은 팀 동료들사이에서도 '소문난 절친'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우스햄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또 다시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6일 브라이턴전을 통해 한 달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을 향해 "행복하다"고 했다.

이날 기자의 질문도 '손흥민이 건강하게 돌아와 얼마나 기쁘냐'였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톱', '톱' 플레이어다. 경기장에서나 훈련장에서, 언제나 그는 톱이다. 난 손흥민 같은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극찬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완전한 몸상태"라며 사우스햄턴전 선발 출전도 예고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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