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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행복해라~" 에버턴 머플러 두르고 하프타임에 입단식…램파드는 데뷔전 쾌승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2-06 01:59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손흥민 동료 델레 알리와 맨유 소속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이 에버턴 팬 앞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알리와 버기(판 더 빅 애칭)는 6일 영국 머지사이드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1~2022시즌 FA컵 4라운드 하프타임에 동반 입단식을 거행했다.

판 더 빅은 댄디한 갈색 정장 차림으로, 알리는 회색빛 비니를 눌러쓰고 편안한 힙합 복장으로 각각 나타났다. 두 선수 모두 아직은 낯선 에버턴 머플러를 목에 둘렀다. 알리는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로이터 연합뉴스
두 선수는 이날 데뷔전을 갖지는 않았다. 명단에서 제외돼 관중석에서 프랭크 램파드 신임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가져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현장에는 "슈퍼 프랭크 램파드"가 울려퍼졌다.

브렌트퍼드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시 이날 소집되지 않아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에버턴은 전반 31분 예리 미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히샬리송, 메이슨 홀게이트, 앤드로스 타운젠트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이반 토네이가 한 골을 만회한 브렌트퍼드를 4대1로 대파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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