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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맨유를 떠나봤자 호날두를 데려갈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은 없을 것이라고 ESPN은 지적했다.
맨유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7위까지 추락했다. 호날두는 7등이나 하러 맨유에 온 것이 아니라며 클럽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호날두는 팀 내 최다골을 책임졌지만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패배 후 공식 인사 없이 멋대로 그라운드를 나가거나 교체 지시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미러'는 호날두 때문에 선수단이 분열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포르투갈어를 쓰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들로 갈라졌다는 것이다.
호날두에게는 챔피언스리그와 새 감독이 맨유 잔류 조건인 것이다.
ESPN은 '호날두는 맨유가 새 감독을 발표할 때까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맨유의 불확실성 때문에 호날두가 다음 시즌에도 여전히 클럽에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결별을 예고했다.
맨유는 한편 22경기 11승 5무 6패 승점 3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다. 20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이 승점 36점으로 바짝 쫓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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