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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팬들은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 첼시와의 연전에서 계속 무너졌다. 토트넘의 스쿼드가 깊이 면에서 첼시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약하다는 게 맞대결 때마다 드러났다. 그런데 겨울 이적 시장 문이 닫혀가고 있는데 '거래가 성사됐다'는 오피셜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 레비 회장과 파라티치 단장 그리고 콘테 감독이 긴밀하게 움직이는 듯 했다. 토트넘의 이적시장 결과물은 데드라인에 한꺼번에 쏟아졌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주급이 높은 선수였다. 1년 연봉으로 따지면 520만파운드 정도 된다. 당초 알리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6월말까지였다. 알리를 에버턴으로 보냄에 따라 향후 연봉 총 1300만파운드를 지불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여기에 은돔벨레의 임대로 연봉 520만파운드를 절약하게 됐다. 스페인으로 떠난 로셀소와 힐의 연봉도 각각 비야레알과 발렌시아가 상당 부분 부담하게 돼 토트넘으로선 연봉의 일부를 세이브하게 됐다.
물론 토트넘은 이번에 새로 영입한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의 연봉을 감당해야 한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토트넘은 4명을 떠나보내 선수 연봉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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