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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계속 봐야하나, 굴욕 당한 中 분노 폭발 '베트남 1대3 첫 패배'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2-01 23:17 | 최종수정 2022-02-02 00:17


사진=중국 언론 시나시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축구가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중국은 전반 16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중국은 1승2무5패를 기록했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중국 언론 시나시포츠는 중국 축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유일한 월드컵 진출 가능성은 B조 3위였다. 하지만 베트남에 패하며 0.01%의 가능성마저 놓쳤다. 중국 축구를 계속 봐야하는가'라고 비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기사를 통해 '중국이 베트남에 1대3으로 패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중국은 1956년 평가전 이후 베트남과 다섯 차례 붙었다. 그동안 중국 남자 축구는 베트남에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 그 역사가 바뀌었다'고 좌절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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