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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때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던 델레 알리가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에버턴에서 새 출발한다.
알리는 2014~2015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손흥민-해리 케인 등과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은 그의 재능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알리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의 게으름을 비판했다. 결국 알리는 무리뉴 감독에게 외면 당했다.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에 그쳤다. 2015~2016시즌 EPL 33경기 10골, 2016~2017시즌 EPL 37경기 18골을 기록하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 '알리가 에버턴으로의 이적을 완료했다. 알리가 에버턴과 계약하면서 토트넘은 이적료 3000만 파운드를 쥘 수 있게 됐다. 또한, 알리가 새 구단에서 20경기를 치르면 1000만 파운드를 추가로 받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알리 영입을 위해 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에버턴으로 보낼 때는 얘기가 다르다. 초기 이적료는 0원이다. 그러나 알리가 모든 미션을 충족하면 최대 4000만 파운드를 거머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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