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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데리고 썩히느니, 보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맨유도 결국 결단을 내렸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헨더슨을 18개월간 임대를 보내기로 했다'고 했다. 벤치에 썩혀두는 것보다 뛰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맨유는 헨더슨을 차기 넘버1 골키퍼로 인정하고 있는만큼, 기량을 유지시키기 위한 길을 택했다.
현재 뉴캐슬이 헨더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만큼, 헨더슨이 붙박이로 뛸 수 있는 팀을 택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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