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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로마 선수들과 팬에 대한 존경이 없다."
이날 패배로 무리뉴 감독이 갖고 있던 기록이 하나 깨?병? 바로 43경기 홈 무패 기록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과거 인터밀란을 이끌 때 시작해 AS로마로 옮기며 이어져왔다. 그러나 AC밀란에 패하며 기록은 더 이어지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판정에 대해 경기 후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 중에는 사이드라인에서 손을 하늘로 치켜 올리며 패배에 대한 불만 표시를 했다. 그는 더 이상의 표현은 자제했다. 바로 지난달 25일에 열린 나폴리와의 세리에A 9라운드 경기에서 항의하다 퇴장 당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10라운드 경기에 빠져야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표현을 자제했다. 대신 할 말은 했다. 그는 상대의 두 번째 페널티킥 골에 대해 불만이 많은 듯 했다. 무리뉴는 "징계를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많이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로마 선수들과 팬들에게 존경심을 보이지 않아 화가 난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존중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다. 그게 날 화나게 한다. 주심에게 항의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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