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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힌터제어, 울산의 외국인공격수 듀오가 한꺼번에 터졌다. 홍명보 감독이 칭찬한 한국축구의 미래 오세훈 역시 또 한번 골맛을 봤다.
후반 울산의 변화가 시작됐다. 후반 3분, 바코의 개인기가 번뜩였다. 특유의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거침없이 허물고 들어가며 날린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10분엔 홍 철의 날선 슈팅에 힌터제어가 날아올랐다. 날선 헤더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27분 홍명보 감독은 김지현, 윤빛가람을 빼고 오세훈, 신형민을 투입해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35분 고명진 대신 박용우, 후반 36분 김성준 대신 이청용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후반 40분 교체 멤버들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이청용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이어받은 오세훈이 가슴 트래핑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울산이 3대0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11일 빠툼 유나이티드와 6차전에서 조1위를 최종 확정 짓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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