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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천FC가 두 명이 퇴장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승점 1점을 따냈다.
숫적 열세에도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던 부천은 33분 추정호가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 전 돌파 장면에서 오프사이드로 무산이 됐다. 35분에는 이시헌이 뒤에서 넘어오는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섰지만, 넘어지며 때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부산은 전반 종료 직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43분 드로젝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가며 때린 오른발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5분 부산이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이상헌의 강력한 오른발슛은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부산의 점유율이 늘어났다. 하지만 부천의 조직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부산은 2분 최 준의 중거리슛, 7분 안병준의 헤더가 모두 빗나갔다. 10분에는 최 준의 크로스를 이래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넘어갔다.1분 뒤에는 이상헌이 오른쪽에서 보낸 크로스를 이래준이 노마크서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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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 박창준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 한명을 벗긴 후 때린 슈팅이 부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24분 또 하나의 변수가 생겼다. 박창준과 김정현이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박창준이 발을 높이 들었다. 주심은 또 한장의 레드카드를 꺼냈다. 9-11. 30분 이태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넘어지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떴다. 31분에는 안병준의 프리킥이 다시 떴다.
부산은 31분 이래준을 빼고 성호영을 넣었다. 부천도 추정호를 빼고 최병찬을 투입했다. 부산은 33분 이상헌의 프리킥을 최철원이 기가막힌 선방을 했다. 39분에는 이상헌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박정인이 노마크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최철원 골키퍼에 막혔다. 40분에는 이상헌이 돌파하며 왼발로 때린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부천도 반격했다. 41분 안태현의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부천은 빠르게 복귀한 뒤 육탄방어로 부산 공격을 막았다. 43분 안병준이 결정적 헤더를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44분에는 황준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부천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부산의 공격을 막았다. 부천은 추가시간 송홍민을 넣으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부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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