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은돔벨레(프랑스 출신)의 스타일이 주목을 받았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과는 이동간 착용한 액세서리가 달랐다.
은돔벨레는 지난 8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리그 홈 경기 중 벤치에서 유머러스한 행동과 복장으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프랑스 출신 은돔벨레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이날 벤치에서 계속 대기했다. 그를 대신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루카스 모우라가 출전했다. 은돔벨레는 아이보리색 담요 같은 것으로 몸을 감싼 채 벤치의 동료 선수 사이를 걸어다녔다. 이날 2골-2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케인과 2골의 베일 앞으로 갔다. 무릎 담요를 사용하라며 의향을 묻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베일은 사양했고, 은돔벨레는 옆 자리에 앉은 케인의 무릎을 덮어주고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은돔벨레만 살색 담요로 몸을 두르고 있어 그의 특이한 행동은 금방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토트넘 팬들은 SNS에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주는 것 같다. 이제 큰 경기에서 그의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은돔버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