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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영국, 컵대회 결승 2월→4월 연기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12-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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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전세계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잉글랜드 축구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도 연기됐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2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을 2월에서 4월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도록 시간을 버는 차원이다. 당초 카라바오컵 결승은 현지시각으로 내년 2월 28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무관중으로 경기들이 열리고 있고, 특히나 최근 들어 런던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며 영국 보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

결국 EFL 측은 이같은 사태를 감안해 카라바오컵 결승을 약 2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EFL은 "관중 입장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의해 결정된다. 변경된 일정이 구단과 팬들에게 최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카라바오컵은 8강전까지 진행 중이다. 주중에 8강전이 열린다. 아스널과 맨시티, 브렌트포드와 뉴캐슬이 23일에 맞붙고, 스토크시티와 토트넘,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날 8강전을 치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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