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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을 상대 1골-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양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전반전 초반은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에겐 손흥민의 한 방이 있었다. 전반 13분 케인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받아 지킨 다음 왼편의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경기장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다 반대편 골대 구석을 향해 오른발로 감아 찼다. 손흥민의 슈팅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도움을 추가했다. 역습상황에서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를 앞에 두고 왼쪽으로 들어오던 케인에게 내줬다. 케인의 강한 왼발 슈팅이 골대 상단 그물에 꽂히며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아스널은 점유율을 더욱 올리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손흥민은 내려와서 수비를 도왔고 역습 상황에선 빠르게 나가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6분 로 셀소가 벤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케인과 투톱을 이뤘다. 손흥민은 남은 시간 동안 1선에서 아스널의 공격을 저지했다. 후반 43분 손흥민은 모우라와 교체되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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