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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폴 포그바(맨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기록한 동점골 과정에서 오심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골라인 테크놀로지와 같은 방식으로 공이 라인을 넘었는지를 입체 분석했는데, 공은 아슬아슬하지도 않게 명백히 라인을 넘었다. 즉, 웨스트햄의 핸드볼로 인정됐어야 한다.
하지만 부심은 기를 들지 않았다. 상대진영에서 공을 건네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운데로 파고든 뒤 뒤 따라오던 포그바에게 공을 연결했다. 포그바의 중거리 슛은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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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맨유는 후반 23분 메이슨 그린우드와 33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연속골로 3대1 대역전승을 거뒀다.
'맨유 출신'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딘 헨더슨이 찬)공이 (기술지역에 있던)내 머리 위를 지나갔다. 그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동작을 멈췄다. 공이 나갔단 얘기"라고 발끈했다.
측면 수비수 크레스웰은 "공이 나갔다고 생각했다. 부심과 대화를 나눴는데 'VAR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해주더라. 하지만 사이드라인을 찍는 카메라가 없는 한, 공이 나갔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고 억울해했다.
'맨유 선수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부심이 즉각 반응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웨스트햄의 3연승은 맨유 앞에서 제동이 걸렸다. 반면, 맨유는 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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