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아직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유럽챔피언스리그 참사 후유증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일단 '레전드' 로날드 쿠만 감독을 선임해 급한 불을 껐다. 쿠만 감독은 아르투르 비달, 넬슨 세메두, 루이스 수아레스 등 기존 선수들 정리 작업에 나선 가운데, 새로운 선수 영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넘버1 타깃은 바이날둠이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애제자였던 바이날둠 영입을 통해 미드필드를 재편하고자 한다.
일단 바르셀로나 운영진은 충분한 이적자금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5일(한국시각)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아직 가능성은 남아 있다. 바이날둠은 리버풀과 재계약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날둠과 리버풀의 계약기간은 1년도 남지 않았다. 바이날둠은 4년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를 데려온만큼 바이날둠에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이같은 상황을 이용, 기존 선수들 정리로 남은 금액을 투자해 바이날둠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