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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라이벌이었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명성이 큰 흠집이 생겼다. 이들의 황금시대가 저물어가는 신호탄일 수도 있다. 늘 '최고' 타이틀을 독차지하던 두 선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 포지션상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소속팀의 부진은 결국 메시와 호날두의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메시는 총 3골, 호날두는 4골을 기록하며 과거의 비범한 모습이 아닌 '평균 이하'의 성적으로 추락했다. 결국 후보군에도 낄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한편, 골키퍼 부문에서는 케일러 나바스(PSG)와 마누엘 노이어(뮌헨) 그리고 얀 오블락(AT마드리드)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다비드 알라바, 알폰소 데이비스, 요슈아 킴미히 등 전부 뮌헨 선수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누가 되든 '집안 잔치'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와 토마스 뮐러, 티아고 알칸타라(이상 뮌헨)가 뽑혔고, 공격수 부문에는 챔스리그 득점왕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를 필두로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이상 PSG)가 후보군에 올라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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