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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 이 순간, 은돔벨레를 완전히 믿는다."
이날 토트넘은 베스트 전력을 가동했다. 손흥민을 필두로 케인과 베르흐베인, 로 셀소, 시소코, 호이비에르, 데이비스, 산체스, 다이어, 도허티, 요리스가 선발로 나왔다. 무리뉴 감독과 최근 불화설이 불거진 델레 알리가 제외됐다.
그러나 호화로운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리드를 잡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오히려 후반 26분에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7분 뒤 은돔벨레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는 진화의 단계에 와 있다. 지난 시즌에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지난 시즌에 은돔벨레는 발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에 고착돼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훈련이 아주아주 잘 돼 있다. 부상에서도 회복하며 신체적으로도 더 나아졌다. 오늘 은돔벨레는 마지막 30분 동안 팀에 꼭 필요한 걸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지금 이 순간, 나는 은돔벨레를 믿는다. 그의 자질에 관해서도 절대 의심하지 않는다. 이전에 그의 동기부여나 프로다운 태도에 관해 의심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은돔벨레에 대한 '찐애정'을 과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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