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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일을 멈추지말 것!" 챔스 첫우승 꿈, 마침내 이룬 레반도프스키의 감동 메시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24 17:46


<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꿈꾸는 일을 결코 멈추지 말 것."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생애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팬들에게 직접 보낸 메시지다.

폴란드산 득점기계, '백전노장' 레반도프스키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지우 다루즈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킹슬리 코만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UCL 11전승, 43골을 몰아친 완벽한 우승으로 7년만의 트레블의 꿈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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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레반도프스키는 자타공인 트레블의 일등공신이다.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했다. UCL 10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정규리그 득점왕(34골)을 포함해 올시즌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총 55골을 기록했다.

2010~2014년 도르트문트에서 뛴 후 2014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우승컵은 8회나 들어올렸지만, 유럽챔피언의 꿈은 손에 닿을 듯 닿지 않았다. 우승의 꿈에 가장 근접했던 2012~2013시즌 도르트문트 시절,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서 분패했다. 빅이어를 놓치고 황망하게 돌아서야 했던 7년전의 레반도프스키가 그 뮌헨에서 생애 첫 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직후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SNS에 이렇게 썼다.

"꿈꾸는 일을 결코 멈추지 말 것. 실패할 때마다 결코 포기하지 말 것. 열심히 일하고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것. 우리를 지지해주고, 우리의 능력을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는 유럽 챔피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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