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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 내맘속에 영원히..." '레알 컴백'외데가르드의 작별인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13 11:56


캡처=레알 소시에다드 구단 TV

"레알 소시에다드는 내 맘속에 영원할 것입니다."

'축구 신동' 마르틴 외데가르드(21)가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앞두고 정든 레알 소시에다드 팬들에게 뭉클한 작별인사를 건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데가르드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발표했다.

2017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노르웨이 출신 미드필더 외데가르드는 이후 줄곧 임대로 뛰어왔다. 지난해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 영입된 후 3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새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소시에다드 TV를 통해 직접 영상을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안녕하세요, '주리-우딘(레알 소시에다드의 흰색-푸른색 유니폼을 상징하는 바스크어)' 가족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께 굿바이 인사와 함께 잊지 못할 1년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정말 멋진 시간을 즐겼습니다. 이곳에 온 첫날, 첫경기, 첫골로부터 유럽리그 진출 순위(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코파델레이 결승에 오르기까지, 이곳에 있는 동안 여러분이 제게 매순간, 매경기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며 지난 1시즌을 돌아봤다. "제게 보여준 클럽의 믿음,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날마다 도와준 모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이제 작별인사를 나눠야할 시간이 왔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주리-우딘'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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