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거 골이 맞아?' 머리 맞고 실감 났죠."
이날 승리의 히어로가 된 정한민은 "다른 부분은 신경 안 썼고, 감독대행께서 강조한 수비 적인 면에만 신경 썼다. 형들과 공격과 수비에서 잘 통했던 것 같다. 감독대행께서 수비는 강조했는데, 공격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셔서 자신 있게 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한민은 첫 골의 감격적인 순간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슛을 하고 나서 공이 골문으로 들어갈 때까지가 무척 느리게 마치 슬로모션처럼 보였다. 공이 골문으로 들어갔는데, '이게 골이 맞나?' 싶었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다"면서 "그때 형들이 몰려와서 머리도 때리고, 축하해주니까 그제야 실감이 났다"고 설명했다. 정한민은 "올 시즌 10경기 출전-10공격 포인트가 목표다. 형들의 조언대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가진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상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