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중원에서 견실한 수비를 맡았던 에릭 다이어(26)가 4년 더 팀에 남기로 했다.
토트넘 구단은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다이어와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기도 한 다이어는 201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과 인연을 맺었다. 올해로 만 6년 째인데 2024년까지 10년을 채울 전망이다.
다이어는 지난 6시즌 동안 총 239경기를 소화했다. 수비에서 특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지만, 때로는 센터백을 맡기도 했다. 화려함은 없지만, 토트넘의 중심이나 마찬가지다. 다이어는 구단을 통해 "20세 때 토트넘에 왔을 때의 기분을 다시 느낀다. 앞으로 계속 뛰게 돼 기쁘다"면서 "벌써 6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환상적인 곳이다. 연장 계약을 맺은 이유는 내가 뛸 수 있는 포지션에서 뛴다는 것과 조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다는 점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