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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주가 이랜드를 잡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문상윤 대신 레안드로를 투입한 이랜드가 초반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 백동규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안드로가 성공시켰다. 제주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정조국의 슛은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13분 김영욱의 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침투 후 오른발슛으로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제주는 공세를 이어나갔다. 강윤성과 임동혁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밀리던 이랜드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28분 최재훈이 안현범을 막다 퇴장까지 강했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제주가 역전골을 넣었다. 박원재가 시도한 슛이 수쿠타 파수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창민이 키커로 나서 경기를 뒤집었다. 남은 시간 숫적 우위를 앞세운 제주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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