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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 1부 12팀이 모두 한번씩 맞대결을 치른 현재,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양강' 구도는 전망 대로 바로 드러났다. 또 팀간 전력차가 심했다. 11라운드를 치르고 보니 선두 울산(승점 26)과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의 승점차가 무려 23점까지 벌어졌다. 과거에 비해 투자가 인색하다는 팬들의 비판이 쏟아진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고전하고 있다. 반면 모기업 현대중공업(울산)과 현대자동차(전북)의 꾸준한 지원을 받고 있는 두 '현대가'는 K리그를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생존왕' 인천(승점 3)은 올해도 시즌 초반 힘을 못 쓰고 있다. 11경기 동안 3무8패(5득점-17실점)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초보 사령탑 김남일 감독의 성남도 5월 한달 2승2무로 반짝한 후 6월부터 2무5패로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2부에서 승격한 부산 아이파크(승점 14)와 광주(승점 10)는 초반 1부 무대 적응에 애먹었지만 요즘은 그런 대로 선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리그가 진행된 결과, 1부 12팀의 평균 홈 승률(프로축구연맹 14일 주간브리핑 자료 기준)은 50%로 집계됐다. 전북이 가장 높은 홈 승률(90%)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상주(80%) 울산(70%) 순이었다. 성남(10%)이 가장 낮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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