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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너무 슬펐다."
수아레스는 2011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133경기에서 82골을 넣었다. 이후 FC바르셀로나로 이동해 활약하고 있다. 그는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75경기에서 193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뜨거운 발 끝. 동시에 수아레스는 '기행'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에게 '핵이빨'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그라운드 위에서 당황스러운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하지만 그는 마음 속 여린 부분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바로 팬들의 반응이었다. 그는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안필드(리버풀의 홈 구장)에 갔다. 일부 리버풀 팬들은 내가 4강 1차전에서 골을 터뜨려 화가 난 상황이었다. 내 바람이지만 팬들이 내 상황을 이해해주길 바랐다. 나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중 일부를 그곳에서 보냈다. 팬들이 내가 리버풀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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