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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코로나 직격탄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 고조, 맨유 컴백 시나리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4-01 09:15 | 최종수정 2020-04-01 10:29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현 소속팀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유럽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게로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유벤투스의 경제 사정이 나빠졌고, 호날두의 요구 조건을 맞춰 주기 어렵게 됐을 때라는 단서를 달았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전격적으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1700만유로였고,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말까지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과 함께 전대미문의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대업을 이룬 후 바로 마드리드를 떠났다. 9년 동안 입었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토리노 연고 유벤투스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세리에A 등 유럽 대부분의 리그가 중단된 상태다. 언제 리그가 재개될 지는 불투명하다. 그는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별장에서 격리된 채 개인 훈련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결별할 경우, 행선지는 친정팀 맨유와 파리생제르맹 정도가 꼽히고 있다.

일 메사게로는 맨유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를 다시 영입하려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성장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은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어한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과 맨유가 다음 행선지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파리생제르맹은 이미 호날두에게 제안을 했고, 프랑스 신성 음바페와 호흡을 맞추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또 호날두는 맨유로부터 영입 제압을 받았다고 한다. 단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어야만 가능하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까지 맨유에서 성장했다. 루니 박지성 긱스 등과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 EPL 전성기를 구가했다. 호날두는 맨유 시절 한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했다. 총 5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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