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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난 7일, 리버풀과 본머스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이 펼쳐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한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유럽은 최근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4월3일까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세리에A는 앞서 유벤투스-인터 밀란전 등 일부 경기를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무관중 경기로 급선회했다.
프랑스 리그1 역시 파리생제르맹(PSG)과 스트라스부르의 정규리그 경기를 연기했다. 당초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결단을 내렸다.
이 밖에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무관중으로 리그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선한 영향력은 계속되고 있다. 상주상무, 울산 현대, 수원FC 등 K리그 구단들의 릴리에 기부에 이어 선수들의 개인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인 이근호가 축구인을 대표해 스포츠닥터스에 1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이동국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최영준(포항 스틸러스)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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