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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오피니언(의견) 기사를 통해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와 그의 소속팀 프랑스 부자 구단 파리생제르맹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필자 호세 루이스 후르타도가 쓴 이 글의 요지는 파리생제르맹은 철없는 스타들이 맘대로 하는 오합지졸의 팀이라는 것이다.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칼럼은 또 '네이마르는 다리는 파리에 있지만 머리는 바르셀로나에 있고, 그의 심장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다'고 표현했다. 네이마르의 잦은 심리 변화는 이렇게 묘사했다. '어느날은 네이마르가 상대를 공격한다. 다음은 화를 내고, 그 다음날은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고 위협한다.'
프랑스 국가대표 영건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지적도 빠트리지 않았다. '음바페는 뛰어난 아이다. '베이비 로켓'이다. 이미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는 네이마르 처럼 화를 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거의 세달 마다 지단 감독에게 편지를 쓴다. 지단은 그에게 가르침을 준 사람이다. 음바페는 최근 투헬에게 인사하기를 거부했다'고 꼬집었다. 네이마르가 지단 감독을 자신의 우상이라고 표현했고, 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또 최근 투헬 감독의 교체 지시 과정에서 안 좋은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르카는 '이 파리생제르맹이란 유치원은 중간 고사 정도는 난이도가 쉬워 잘 본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기말고사다. 조직력이 좋은 학교와 대결하면 어려워 한다. 만약 파리생제르맹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투헬 감독은 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대결 중이다. 원정 1차전에선 1대2로 졌다. 홈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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