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불가리아 경찰이 인종차별 행위를 한 불가리아 팬들 6명을 체포했다.
이 사건의 여파는 크게 번지고 있다. 보리슬라프 미카일로프 불가리아 축구협회장은 이 일로 사임했다. 크라시미르 발라코프 불가리아 감독은 경기 후 "인종차별 구호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이 일자 "관계된 모든 선수들과 불편함을 느낀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내무부 장관은 "이러한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격노하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이 사항을 면민하게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장 안전 요원들 중에서도 이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편승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럽 차별금지기구에 따르면 20명 가량의 안전요원들이 경기장 안에서 그들의 유니폼을 벗고 인종차별 구호를 함께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구의 수장인 피아라 파워는 "동유럽에서는 경기 안전요원을 뽑을 때 팬그룹 사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 통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EFA에 알려주었고 불가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